칩 생산에 사용되는 고급 화학 물질을 제조하는 일본의 오사카 유기 화학 기업인 오가닉은 첨단 칩 제조 방법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용 재료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개척했다고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오시키 오가닉은 웨이퍼에 패턴을 식각하는 데 사용되는 감광제인 포토레지스트를 만드는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미 포토레지스트에 사용되는 불화아르곤(ArF) 모노머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년 동안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UV 레지스트용 화학물질 분야에서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사카 오가닉의 사장인 안도 마사유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EUV 레지스트 시장을 언급하며 "우리는 경쟁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오사카 오가닉은 여러 면에서 오늘날 일본의 칩 제조 산업을 상징한다.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인 일본은 한때 칩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강자였지만 미국, 대만, 한국의 라이벌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다.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순도가 높은 특수 화학 물질을 포함한 칩 제조 도구 및 재료와 같은 공급망의 중요한 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칩 파운드리 벤처기업인 래피더스(Rapidus)와 TSMC와 같은 외국 칩 제조업체가 일본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업계에서 더 큰 입지를 확보하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달 선도적인 포토 레지스트 제조업체 JSR은 정부 지원 펀드의 투자를 받아 비공개로 전환 할 계획을 발표하여이 부문의 잠재적 통합에 대한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안도 사장은 일본 소재 제조업체의 경쟁력은 규모에 달려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소재의 경우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규모를 쫓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술력이 없는 기업은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40% 상승했다.
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유타 니시야마는 "(오사카 오가닉의) EUV 사업이 현재 급성장하고 있어 EUV 포토레지스트 시장 자체의 성장률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30~4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