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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도심 도주 이유 4가지

소가 도축장에서 뛰쳐나와 도심으로 도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3일 오후 운수동의 한 도축업체에서 육우용 한우 1마리가 하역 과정 중 탈출했다.

이 소는 왕복 7차로인 도로를 달려 약 650미터 떨어진 소촌산업단지 내 창고 건물까지 달아났다.

이에 경찰과 소방관이 포획에 나섰고, 창고건물 출입문을 걸어 잠그자 소는 별다른 저항 없이 도주를 단념했다.

이후 소는 도축업체 작업장으로 옮겨졌다. 다친 사람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
▲ 도심으로 도주 중인 소. [연합뉴스 제공]

소가 도축장에서 도망치는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흔하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소가 탈출하는 이유로는 생존 본능 및 불안과 스트레스가 꼽힌다.

도축장은 소들에게 생소하고 불안한 환경일 수 있다. 이동, 분리, 다른 소들과의 접촉 등이 소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놀랄 수 있고 도망칠 수 있다.

특히 소는 자연적으로 넓은 공간에서 다른 소들과 함께 무리 지어 생활하는 것을 선호한다. 도축장의 제한된 공간과 개별적인 처리는 소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불안을 느낄 수 있다.

또 소들은 인간과의 접촉을 불편하게 느끼고 도망칠 수 있다.

이 외에도 소들이 무언가에 놀라거나 불안해하는 요소는 다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큰 소음, 갑작스러운 움직임, 낯선 냄새 등이 소들을 놀라게 하고 도망칠 수 있다.

도축장에서는 이러한 동물의 본능과 반응을 고려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축과정을 디자인하고 있다. 동물 복지와 안전에 대한 고려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으며, 도축과정에서 동물들이 최소한의 스트레스를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