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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차징 2분기 실적 186% 급증…"테슬라 충전 표준은 이득"

충전장비업체인 블링크차징의 CE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기 자동차 산업에서 테슬라의 충전이 표준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것이 자사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9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 본사를 둔 블링크(Blink) 차징은 EV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86% 증가한 3,28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링크차징은 또한 연간 매출에 대한 지침을 상향 조정하여 1억 1000만 달러에서 1억 2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테슬라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드 모터와 제니럴 모터스(GM)을 포함한 자동차 제조업체는 최근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을 사용하도록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주로 새로운 전기 자동차 구매자가 테슬라의 공공 충전소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블링크차징은 테슬라의 경쟁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지만 브렌단 존스 CEO는 자사가 테슬라의 스타일 플러그가 있는 스테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존슨 CEO는 "우리는 NACS의 채택을 블링크차징의 긍정적인 발전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