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중국의 경제적 문제에 대해 "시한 폭탄"이라고 부르며 중국이 약한 성장으로 인해 곤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타의 정치기금 모금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은 몇 가지 문제가 있다. 나쁜 사람들이 문제가 있으면 나쁜 일을 하기 때문에 그것은 좋지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앤서니 블 링켄 미국 국무부 장관이 1979년 공식 관계가 수립 된 이후 관계 안정화를 목표로 중국을 방문한 직후에 나왔다.
중국의 소비 부문은 디플레이션에 빠졌고 7월에는 공장 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AFP/연합뉴스 제공
중국은 세계 다른 지역의 인플레이션과 달리 소비자 물가와 임금이 정체되어 경제 성장이 훨씬 더 느린 시대로 접어들고 있을 수 있다고 로이터는 말했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워왔고 노동 시장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중국은 곤경에 처해 있다"라며 "중국을 해치고 싶지 않으며 중국과의 합리적인 관계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컴퓨터 칩과 같은 민감한 기술에 대한 미국의 대 중국 신규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조치를 취할 권리를 유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