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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등 증권사 엔비디아 목표치 상향, 주가 3% 상승

UBS와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이 15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3% 이상 올랐다고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의 잠재력과 기술 발전에 사용되는 부품 수요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올해 기술주 랠리의 중심에 서 있다.

장중 기준으로 220억 달러가 넘는 엔비디아 주식이 거래되어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테슬라의 140억 달러 거래량을 앞질렀다.

트리플 D 트레이딩의 데니스 딕 트레이더는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고 투자자들은 보고서에서도 기대치를 더 높게 잡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폭을 줄이기 전 3.5%까지 올랐습니다. 이번 주 상승률은 9%에 달했다.

엔비디아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UBS의 애널리스트 티모시 아큐리(Timothy Arcuri)는 연구 보고서에서 "엔비디아는 거대한 자본의 물결과 새로운 금융 수단이 새로운 AI 소프트웨어와 전문 클라우드 인프라 모델을 쫓으면서 말 그대로 '킹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달 23일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티모시 애널리스트는 목표 주가를 475달러에서 540달러로 올렸고, 웰스파고는 목표 주가를 45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4일 모건 스탠리가 엔비디아를 '톱픽'으로 선정한 이후 나온 것이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인 애런 레이커스는 리서치 노트에서 "AI 기반 아키텍처 데이터 센터 혁신의 주요 수혜자로서 엔비디아의 탁월한 입지에 베팅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의 주가는 5월 25일 챗 GPT 및 유사한 서비스를 구동하는 데 사용되는 AI 칩에 대한 수요로 인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50% 이상 상회하는 2분기 매출 전망을 발표한 후 24% 급등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66% 급증한 11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 전망치인 110억 달러에 2%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