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 제품의 사운드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디오 애호가 기어 제조업체인 오디즈(Audeze LLC)를 인수한다.
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니는 24일 성명에서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에 본사를 둔 오디즈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다른 플랫폼용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의 일부가 되는 이점을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정적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음악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사용하는 고가의 헤드폰으로 더 잘 알려진 오디즈는 최근 몇 년 동안 게임과 공간 오디오로 알려진 기술로 확장하여 사용자에게보다 몰입감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오디즈는 299달러의 맥스웰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판매하고 있으며, 소니 그룹의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콘솔에 특화된 버전도 있다.
소니는 이번 주 초 컨트롤러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하여 게이머가 원격으로 플레이스테이션 5를 플레이할 수 있는 199달러짜리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 포털을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고품질 오디오를 제공하는 보완 액세서리로 새로운 무선 헤드폰과 이어폰도 함께 선보였다.
오디즈 인수와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 기어는 또한 작년에 PC 게임 시장의 일부를 점유하기 위해 헤드셋과 모니터의 인존(Inzone) 라인을 만든 것을 포함하여 엔터테인먼트 하드웨어 제품을 확장하려는 소니의 노력을 반영한다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