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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션, 20억 달러 규모 美 리튬 배터리 공장 설립

중국 고션 하이테크가 일리노이주 만테노에 20억 달러(약 2조 6684억원) 규모의 전기자동차(EV) 리튬 배터리 제조 공장을 설립해 약 2,6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일리노이주 주지사 사무실이 9일(금)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와 자동차 제조업체는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인플레이션 억제법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새로운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북미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고션의 리젠 회장은 "고션의 배터리 기술은 북미의 e-모빌리티와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기자동차
[XINHUA/연합뉴스 제공]

고션은 30년 동안 총 2억 1,300만 달러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에너지 및 차량 재구상 인센티브 패키지를 통해 1억 2,500만 달러의 자본 자금도 지원받게 된다.

고션의 30년 재산세 감면도 지역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는 말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만테노에 위치한 이 시설은 완공되면 10GWh의 리튬 이온 배터리 팩과 40GWh의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