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 인터내셔널(ASM International)은 26일(현지 시각) 혁신 전략과 신기술로의 전환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2025년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에 상장된 ASM은 2년 후 매출이 기존 예상치인 28억~34억 유로에서 30억~36억 유로(38억1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SM 인터내셔널은 또한 2023~2025년 매출 총이익 목표를 46~50%로, 영업이익 목표를 26~31%로 다시 제시했다.
2026-2027 년에도 동일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그 이후에는 영업 마진이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SM 인터내셔널 주가는 이날 4.5 % 하락했다.
ASM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자이자 사장인 벤자민 로(Benjamin Loh)는 "올해 경제 상황이 약화되고 반도체 장비 시장이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ASM은 단일 웨이퍼 원자층 증착(ALD) 시장이 2025년 31억~37억 달러, 2027년 42억~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5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박막 재료 층을 사용하는 반도체 제조 기술인 ALD는 2022년 장비 판매로 인한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분석가들은 ASM의 ALD 사업부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말했다.
또한 그룹은 다음 분기의 전체 매출 목표를 5억 8천만 유로에서 6억 2천만 유로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