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Fujitsu)와 일본 연구 기관 이화학연구소(Riken)는 5일(현지 시각) 초기 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한 전 세계 연구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의 두 번째 양자 컴퓨터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후지쯔와 국영 이화학연구소의 64큐비트 양자 컴퓨터는 40큐비트 양자 컴퓨터 시뮬레이터와 통합될 예정이며, 연구자들은 이러한 시스템이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오류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지쯔의 양자 연구소 책임자인 사토 신타로는 기자들에게 "아직 갈 길이 멀고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단계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양자 컴퓨터 연구에 IBM과 알파벳을 비롯한 정부와 기업이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IBM은 작년에 433 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출시했다.
큐비트 또는 양자 비트는 양자 역학을 사용하는 양자 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하는 단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