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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비둘기파' 톤 다운 기류, 국채수익률·달러 하락

투자자들이 10일(현지 시각) 연방준비제도의 톤이 일부 비둘기파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감지하면서 미국 금리 기대와 국채 수익률 하락과 함께 약세를 보였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화는 중동의 폭력 사태가 안전자산 매수를 지지하면서 소폭 상승했고, 달러당 148.34에 거래되었다.

스위스 프랑도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당 0.9045로 올랐다.

유로화는 아시아 장 초반 0.1% 상승한 1.0580달러로 거래됐다.

이스라엘 셰켈은 중앙은행이 300억 달러 규모의 외환 매도를 약속한 후 거의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달러당 3.95로 안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의 주말 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1,5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이후 장기화될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

연준

그러나 최근 채권 매도가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부정할 수 있다고 지적한 두 명의 연준 관리의 발언으로 미국 금리 전망이 반전됐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장기 금리가 높은 기간 프리미엄으로 인해 계속 상승한다면 연준 기금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이전의 매파적 수사에서 눈에 띄는 변화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최근 수익률 상승을 고려할 때 중앙은행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선물 내재 가격은 지난주 40% 이상에서 월요일 약 26%로 하락했다.

CBA 전략가 캐럴 콩(Carol Kong)은 메모에서 "오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총재를 비롯한 소수의 다른 관리들이 연설할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 정책 경로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기 위해 그들의 발언을 면밀히 주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일 콜럼버스의 날에 현금 시장이 문을 닫은 후 금리 인하와 안전 자산에 대한 베팅으로 10일 도쿄 개장 시점에 4.63 %로 13 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