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나주시와 협력한 '취업 청년 임대 주택' 임대 사업이 신청자 접수를 마치고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한다.
해당 사업은 나주시에 전입하는 청년(18~45세)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로, 시가 원도심 임대 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나주시는 올해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를 삼영동, 송월동 부영아파트 15가구씩 총 30가구에 대해 임차인 신청을 받고 이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시는 내년까지 임대주택을 100가구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삼영·송월동에 보유한 나주 부영 1·2차 아파트(49㎡)에 대해 내부 씽크대·장판·벽지 등 시설물을 개보수해 지원하고 있다. 삼영동 나주 부영 1차 아파트는 7개동, 전용면적 49~59㎡의 총 994가구며, 송월동 나주 부영 2차 아파트는 5개동 전용면적 49~59㎡로 1204가구로 구성됐다.
윤병태 나주 시장은 "나주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타지역에 살아왔던 청년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청년인구 유입과 산단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영주택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청년 근로자들의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온 민간 사업자로 현재까지 약 23만여 가구를 임대 아파트로 공급했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의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라는 지론을 바탕으로 국민 주거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