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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한국 M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협약 체결

SK디스커버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SK디스커버리는 자사를 포함한 SK관계사들의 디지털 혁신 가속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디스커버리는 최신 AI 기술이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사내 시스템에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해당 솔루션으로 협업 및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365 단계 라이선스인 ‘E5’를 적용하여 더욱 유연하고 강화된 통합 보안관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이메일 초안 작성이나 회의 내용 요약 등의 자동화 업무를 수행하는 생성형 AI 기반 도구로, 현재 글로벌 600여 개 회사가 얼리 엑세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SK디스커버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혁신 협력 업무협약식
SK디스커버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혁신 협력 업무협약식 [SK디스커버리 제공]

SK디스커버리는 11월 정식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통해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돕고, 연구개발 및 생산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디스커버리는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하여 내부 시스템과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업무 정확성과 효율을 개선할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모든 구성원들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동록 SK디스커버리 DX위원장은 “이번 협업으로 SK디스커버리와 관계사 구성원들의 데이터 기반 업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구성원이 행복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업무환경과 문화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