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재능기부 '빅리거 꿈 선사'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5일 배지환의 에이전시인 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는 배지환이 대구 북구 B리틀 야구단 훈련장을 방문해 타격, 수비 등 시범을 보이고 빅리거의 꿈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 배지환 재능기부.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배지환은 올해 1월 대구 북구 B리틀 야구단 선수들과 시즌 후에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자 지난 2일 대구를 찾았다. 그는 대구 북구 B리틀 야구단의 전신인 영남 리틀 야구단 출신이다.

빅리거 2년 차로 올해 풀타임을 처음으로 치른 배지환은 정규리그에서 팀 내 도루 1위 및 2루와 중견수로 활약했다. 타율 0.231(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54득점, 23도루, OPS 0.608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지난 10월 초 귀국해 부산에서 내년 시즌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