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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비디오 광고 진출…50억 달러 수익 창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분석에 따르면 아마존의 비디오 광고 진출로 연간 매출이 50억 달러(약 6조 5425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부분 프라임 비디오의 새로운 텔레비전 스타일 광고에 의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 시각)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 광고는 북미에서는 1월 29일부터, 해외에서는 2월 5일부터 게재되기 시작한다. 광고 없는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북미 구독자는 월 3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저스틴 포스트는 3일 메모에서 아마존이 올해 약 30억 달러의 동영상 광고를 판매하고, 광고를 피하기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프라임 가입자로부터 18억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이 추정치는 프라임 가입자의 70%가 요금을 지불하는 대신 광고 시청을 선택한다고 가정한 것이다.

아마존의 광고 사업(주로 웹 스토어의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은 9월 30일로 마감된 3분기에 12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약 8.5%에 해당한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프라임 비디오가 광고 판매를 늘리고 영화와 내셔널 풋볼 리그 경기 등 콘텐츠에 지출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보고 있다. 광고는 아마존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