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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어선 전복…3시간여만에 전원 구조

충남 보령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쯤 보령시 장고도 남서방 약 1.3해리(약 2.4㎞) 인근 해상에서 선원 6명이 탄 21t급 선박이 전복돼 연락이 끊겼다.

해경 수색작업
▲ 보령 어선 전복 승선원 수색작업 중인 보령해경. [연합뉴스 제공]

해경은 선박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3시간30분 만에 전원 구조를 완료했다.

3명은 해상에서 표류 중 구조됐고, 2명은 부표를 잡고 있었다. 나머지 1명은 사고 선박 선미 부분에서 생존 신호를 확인한 구조대가 선체를 절단해 구조했다.

이들은 대천항으로 입항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