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실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연합뉴스는 미국 언론인 뉴욕포스트를 인용, 중국 베이징화공대 연구진 등이 지난 4일 '코로나19 연관 천산갑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related Pangolin Coronavirus) 연구 결과를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바이러스는 2017년 천산갑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GX/2017' 바이러스의 변이다.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를 인체와 가깝게 조작한 실험용 쥐 4마리에 주입했다.
이들 쥐는 폐, 뼈, 눈, 기관, 뇌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체중이 급속이 줄어들고 극도로 느리게 움직이다가 모두 8일 안에 죽었다. 특히 죽기 전날에는 눈알이 하얗게 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 학술지에 실리지 않은 프리프린트(preprint)로, 동료 평가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연구가 과학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끔찍하다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