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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경비 강화, 무슨 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의 경비가 강화됐다.

2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에 '폭탄을 터트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 신고가 있었다.

이에 경찰은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고척스카이돔에 파견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야구장 보안 검색도 강화돼 보안 요원이 가방 속 작은 손가방까지 확인하고 출입증의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했다.

고척스카이돔 경비 강화
▲ 고척스카이돔 경비 강화 현장. [연합뉴스 제공]

한편, 경찰은 테러 협박 용의자가 작년 8월부터 일본에서 국내로 발송된 협박 메일·팩스 사건과 동일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