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게이트' 이후 이강인이 국내 취재진 앞에서 공식 사과했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강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협회가 준비한 포토라인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일부 동료들과 탁구를 치려다가 이를 말리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관심,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을 해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분의 쓴소리가 앞으로 저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반성을 하는 기간이다"며 "좋은 축구선수뿐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