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맞손을 잡았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인천공항공사와 ‘스마트패스’의 토스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일종의 디지털 여권으로, 기존 여권과 함께 본인의 안면 정보, 탑승권 등을 사전에 등록해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해준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스마트패스는 현재 약 300만 명이 등록했으며, 활성 이용자만 23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7월에는 KB국민은행에서 민간기업 최초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출시하며 점차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이에 비바리퍼블리카는 스마트패스 도입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강점인 편의성 기능을 강화하고,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토스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금융 서비스 외에도 민원 서비스나 교통 예약,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더욱 많은 분이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