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김주형이 3연패에 도전한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주형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기자회견에서 "3회 연속 우승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이번 대회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주형은 16일부터 나흘 동안 이 골프장에서 열리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3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20세 9개월)보다 빠른 2승 기록(만 20세 3개월)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PGA 투어 사상 110여년 만의 최연소 기록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올해도 정상 수성을 노린다.
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2009∼2011년 존디어 클래식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13년 동안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