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프리먼이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레디 프리먼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월드시리즈(WS) 3차전 1회초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 프리먼 연속 홈런. [AP/연합뉴스 제공]
1차전 연장 10회말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치고, 2차전에서는 솔로 홈런을 작렬한 프리먼은 3차전에서도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 역대 WS에서 1∼3차전에 모두 홈런을 친 선수는 1958년 행크 바워, 2002년 배리 본즈에 이어 프리먼이 세 번째다.
또한 프리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2021년 WS 5, 6차전 홈런에 이어 WS 5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조지 스프링어(2017∼2019년)의 WS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다저스는 프리먼의 홈런에 힘입어 양키스를 4-2로 제압하며 4년 만의 우승에 단 1승만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