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국내 물류 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맞손을 잡았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12일 해진공과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총 213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며, 이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물류 거점과 지역 소재 인프라·부동산 개발에 투자된다.
한편 투자의 집행과 펀드 운용은 삼성SRA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 2곳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양측은 해당 펀드가 물류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BNK부산은행 방성빈 행장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우수 운용사들과 함께 더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협업 기회가 발굴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