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미용·헬스케어 기업 엘라스틱랩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엘라스틱랩은 지난 2일 현지 업체인 ‘PT INSIGHTOF’와 협력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의료기기·화장품 인허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PT INSIGHTOF는 허가 서비스 전문 기업이며, 지난 2016년부터 총 370개 이상의 제품 등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산 필러 및 미용 의료기기도 다수 등록한 경험을 살려 혁신적이지만 등록이 까다로운 ‘스킨 부스터’ 등의 제품을 담당하게 된다.
엘라스틱랩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제품 외에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허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는 의료기기 유통 허가인 ‘IDAK’와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의 화장품 등록 과정 등을 지원한다.
현재 엘라스틱랩은 인체의 결합 조직 중 탄력 섬유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체 피부 기반의 섬유아세포에서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동시에 유도하는 조성물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엘라스틱랩의 김만석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의료 및 화장품 산업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협력은 우리의 현지 진출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의료기기·화장품 기업에도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