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네이버클라우드의 비즈니스용 AI 회의록 작성 솔루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LG 전자칠판’에 적용하는 B2B 구독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LG전자는 지난 2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 특화된 디바이스 ‘LG 전자칠판’을 구매하는 고객사에 클로바노트도 함께 제공하는 구독 솔루션을 판매할 방침이다.
클로바노트는 AI를 통해 회의를 기록·요약할 뿐만 아니라 공유하는 것도 손쉽게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LG 전자칠판은 대각 길이 최대 218cm에 이르는 대화면을 사용하기에 멀티 스크린으로 한쪽에는 회의 자료를, 다른 한쪽으로는 AI의 실시간 회의록 작성을 지켜보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멀티 터치 기능을 제공해 회의록을 작성하는 중간에도 여러 명이 동시에 관련된 메모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모션이 가능해 소통 효율성도 강화됐다.
이번 공동 구독 프로모션은 LG전자 B2B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간 내 결합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은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모두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구독 고객에게 케어 전문가를 정기적으로 파견해 제품 관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상태를 점검하고 정품 펜·터치 화면 지우개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LG전자는 이번 구독 프로모션이 LG 전자칠판 판매 활성화와 구독 서비스 강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자칠판의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다양한 B2B 상품을 구독과 연계해 최고의 업무 효율 향상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