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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지주사 사명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바꾼다

아모레퍼시픽의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변경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다음달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바꾸는 정관 변경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성격이나 사업, 전략 등은 바뀌는게 없다"며 "'그룹'보다 '홀딩스'가 지주사의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추진의 결과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4조2599억원의 매출과 24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4% 증가한 수치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사주 소각 계획도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발행주식의 3.13%에 해당하는 보통주 300만주다. 5일 종가 기준 688억5000만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하는 것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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