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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태양광 시장 40% 점유

올해 중국 업체 4곳이 전세계 태양광 셀·모듈업체 10대 기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태양광 전문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에 따르면 중국내 태양광 업체인 썬택(SUNTECH 1.3GW)은 '전세계 셀, 모듈업체 TOP 10(생산량 기준)' 중 2위에, 제이에이솔라(JA SOLAR 1.1GW)는 3위, 잉리솔라(Yingli Solar 1.0GW)는 5위, 트리나 솔라(Trina Solar 0.8GW)는 8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총 20MW의 전세계 생산량 중 약 20% 정도를 점유하게 된다.

10위권 이하 중국의 태양광 셀·모듈업체의 생산량까지 합치면, 약 8GW로 20GW의 2010년 생산량 중 약 40%를 중국업체들이 점유하게 된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중국이 태양광의 최강국으로 발돋음하며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 세계 태양광 발전설비 신규 구축 용량은 지난해의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인 IMS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태양광 발전설비 신규 구축 규모는 총 14.6GW로, 작년보다 95% 증가할 전망이다"며 "올해 태양광 신규 구축 시장은 독일과 이탈리아·체코로, 이들 3국이 총 9.8GW의 용량을 설치할 예정이어서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