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단체헌혈을 통해 사랑과 생명나눔에 나선다. 위러브유는 오는 30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생명이 새롬이와 함께하는 새생명 살리기 헌혈하나둘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헌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경제적 형편 때문에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건국대학교병원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가 후원하며, 서울강북지역 위러브유 회원 약 1천명이 당일 헌혈에 참가한다.
또한 당일 행사장에는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을 비롯 위러브유 후원회장 이순재 씨와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탤런트 김성환 씨, 그리고 백남선 건국대학교병원장과 병원 관계자 등이 방문하여 헌혈에 동참한 위러브유 회원들을 격려하고 고마움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위러브유 측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것”이라고 밝히며 “혈액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또한 헌혈 후에는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헌혈증을 모아 긴급하게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쓰여지도록 추후 건국대학교 병원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러브유는 지난 2004년부터 ‘헌혈하나둘운동’을 실시해왔다. 헌혈에 참여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헌혈에 동참시키는 릴레이 형식의 헌혈하나둘운동은 헌혈인구의 저변확대와 헌혈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9년에는 부천 세종병원에서 3일 연속 단체헌혈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대도시에서 연달아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광주지역 회원 약 600여명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을 찾아가 단체헌혈을 실시했으며, 이날 모아진 헌혈증 300매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센터에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