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파티, '페트 드 블랑'을 만나다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10여 년 전,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5일 근무로 인해 우리나라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 여가 활동이 늘어남에 파티용품, 조립용품(DIY) 등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 파티를 처음 시작할 때인 1999년에는 파티플래너라는 단어 자체도 없었지만,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의 문화욕구, 개성추구, 여가활동 등으로 이어졌고, 파티산업 또한 급성장해, 2004년에는 유망 직종으로 선정되는 등 파티는 점차 대중화됐다. 현재 국내에는 1차원 파티용품 판매에서 벗어나, 전문가가 개입한 2차원의 파티플래닝이 성황 중이다. 실제로 전문학교 최초로 인천문예전문학교에서는 파티플래너 과를 개설하고 졸업생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파티 의뢰는 주로 웨딩, 돌잔치 등에 치우쳐 있다. 웨딩만 하더라도 브라이덜 샤워, 웨딩 리허설, 연회, 상견례, 약혼식 등 파티는 다양하게 세분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파티 중 가장 대표적인 돌잔치 외에도 임산부를 위한 베이비 샤워, 백일잔치, 테마 생일파티, 입학&졸업 파티 등이 있지만, 웨딩·돌잔치의 메이저급 파티가 아닌 소규모 파티에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에 웨딩매거진 'BLANC'과 지식거래포털사이트 클레버스를 운영하는 클레버스는 지난 7월 파티사업 '페트 드 블랑(Fête de blanc)'을 런칭하고, 국내 파티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나섰다.

클레버스는 웨딩매거진 'BLANC'으로 구축한 파티산업계의 고급네트워크는 물론 기존 국내 파티와 차별화된 웨스턴 스타일을 선보인다는 목표에, 웨딩·베이비&키즈·기업·시즌 등에 맞춘 파티는 물론, 프라이빗으로 치러지는 티 파티·디저트 파티·레트로 파티 등의 테마 파티도 기획하고 있다.

특히 '페트 드 블랑'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커스텀 디자인을 중심으로 브랜딩된 파티를 선보이며, 파티 플래닝 상담에서부터 행사 마무리까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02-542-9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