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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3.2% "경제상황 나빠져" 체감

기획재정부와 KDI 공동으로 일반국민 1,000명, 전문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3년 대비 올해 상반기 전반적 경제상황은 전문가보다 일반국민이 더 나빠진 것으로 평가하였다.

일반국민의 63.2%가 '경제상황이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복수응답설문에서는 전문가들이 내수활력 제고(67.0%)ㆍ경제체질 개선(31.7%)을 중심과제로 꼽은반면, 일반국민은 주로 민생안정(39.8%)ㆍ일자리 창출(34.2%)을 선택했다.

민생 안전면에서 서민 생계비 부담완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교육비 및 주고비 부담완화(29.1%)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일반국민은 공공요금 안정(34.5%)이 서민생활을 안정에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소비・ 투자 등 내수부진을 위험요소로 꼽으며 '민간소비심리 회복'과 '기업투자 활성화', '주택시장 정상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중국 등 신흥국의 저성장 기조'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는 우리경제가 당면한 대외적 리스크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업의 입지・환경・고용 규제완화'와 '중소・중견기업의 애로 완화'를 가장 필요한 규제개혁 분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