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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 마감···美 금리 동결에 달러 약세 영향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02.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9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03.1원에 장을 출발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그러나 전날 16.8원 급락한 이후 뚜렷한 추가 하락 요인이 없는 데다, 1,100원선을 두고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높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제한적으로만 나타났다.

또한 시장에서는 이미 9월 금리동결 영향이 선반영되었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향후 달러화 가치 하락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