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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어업협상 타결 …입어규모 1천500척으로 감축

입어권

해양수산부는 13∼16일 중국 충칭에서 진행한 '제17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와 양국 고위급 회담 결과, 올해 한중 어업협상이 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한중 어업협상은 2001년 이후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한중 배타적경제수역(EEZ) 입어규모, 조업조건 및 절차규칙, 조업질서 유지방안, 잠정조치수역 내 자원관리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결과 양국은 EEZ 내 상대국 어선의 입어규모를 전년 대비 40척 감축한 1천500척으로 합의하고, 조업질서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양국의 공동대응을 강화한다는 내용 등에 합의했다.

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의 불법조업을 예방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단속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