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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20d', 국토부 주관 '신차안전도 평가'서 최우수상 수상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우)가 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좌)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여 받고 있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우)가 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좌)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여 받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BMW '뉴 520d'가 지난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17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전했다.

뉴 520d는 2013년 안전도평가 종합등급제 시행 이래 역대 최고점수인 99.1점을 기록하며 올 해 평가대상인 11 차종 중에서 가장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번 수상은 국토부가 지난 2008년 수입차를 신차평가 프로그램에 포함시킨 이후 수입차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첫 사례라고 한다.

뉴 520d는 충돌 및 어린이 탑승객 충돌 안전성, 첨단 안전장치 평가 등 전 평가 영역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세부사항으로는 정면, 부분 정면, 측면 충돌, 기둥측면충돌 등 충돌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보행자 보호 평가에서는 25점 만점에 23.2점을 획득해 92.8%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반자율주행 기능인 차로이탈경고장치, 적응순항제어장치 등에서 만점을 받았고 시가지모드, 고속모드, 보행자 감지모드 등 비상 자동 제동장치 항목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BMW 그룹 코리아는 "특히 2017년부터 사고예방안전성 부문과 부분 정면 충돌 및 측면 충돌 시험에서 2열 뒷좌석에 6세 및 10세 어린이 인체모형(더미)를 탑재하고 충격 정도를 센서로 측정하는 조건이 추가됐음에도 해당부분 만점을 기록했다"며 "동승자 및 어린이 보호 부분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예방안전장치는 필수 장착는 아님다"라며 "뉴 520d에는 13가지 장치를 모두 장착했다"고 덧붙였다.

5시리즈가 처음 선보인건 1972년이다. 국내에는 지난 1996년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약 20여년 가까이 BMW 그룹 코리아의 성장을 이끌며 국내 수입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중형 세단 520d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 디젤 세단 열풍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온 베스트셀링 모델이라고 전했다.

BMW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520d는 모델 교체를 앞두고 있던 작년에도 연간 수입차 단일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며 "2017년 3월 신모델 출시 이후에도 지난 8월부터 석 달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했다"고 전했다.



▲7세대 뉴 5시리즈<사진=박성민 기자>
▲7세대 뉴 5시리즈

한편 국토부가 주관하고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평가하는 신차안전도 평가는 국내에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1999년 이후 자동차산업발전과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하고자 18년째 시행되고 있다.

BMW는 지난 2008년을 기점으로 신차평가프로그램에 포함된 이후 '528i'를 시작으로 2012년 '320d', 2013년 '520d', 2015년 'X3 2.0d', MINI 3도어 등 BMW 5종, MINI 1종에 신차평가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 현재까지 평가된 BMW 전 차량은 1등급, MINI는 2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