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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中企, '대기업 수준' 부합한 생산성 제고 노력“ 강조

김동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정부가 2021년까지 청년 일자리 및 지역 대책을 추진하는 만큼 중소·중견기업도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 생산성 제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를 찾아 주요 중소기업인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들이 고용을 가급적 유지해주는 것을 넘어 신규 고용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 임금을 (정부가) 대기업 수준에 맞춰주는 것과 함께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가 함께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일자리 대책과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역 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정부가 규제 개혁과 노동시장 구조개선, 교육이나 지도 훈련 등 인적자원 질적 제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만큼 중소기업들도 정부 정책에 맞춰 고용을 늘려 상승효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추경안이 빠른 시일 내로 통과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도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추경과 세제 개편 법은 4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잡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에서도 이 같은 추경과 세제개편이 빨리 확정돼 현장에서 효과가 나도록 힘을 더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