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생체정보 수집도 논란…집단소송 직면

재경일보 장선희 기자 장선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4.17 16:16:47

저커버그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번엔 이용자의 생체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혐의로 집단소송을 받게 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샌프란시스코 지방 법원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이용자 모르게 얼굴 사진 등에서 생체정보를 수집했다는 혐의로 페이스북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진행하도록 판결했다.

앞서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2015년 생체정보 프라이버시 침해를 이유로 페이스북을 고소했다.

이번 집단소송에서는 페이스북이 2011년 6월 사진 공유 기능인 '태그 서제스천스'(Tag Suggestions)를 출시한 이후 얼굴 인식 기술에 노출됐던 이용자들이 피고가 되며, 미국에서는 집단소송이 법원의 승인을 얻으면 피고가 합의를 끌어내거나 다음 재판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이러한 소송이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우리를 변호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집단소송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내다봤다.

페이스북은 지난달에도 이용자 8천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영국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거쳐 2016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캠프에 전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십 건의 소송에 직면한 상태다.

여기에다 페이스북이 비(非) 회원이나 비 접속 중인 회원의 개인정보도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간부인 데이비드 베이저는 16일 회사 블로그에 "페이스북 서비스를 이용하는 웹사이트나 앱에서는 여러분이 로그아웃 상태에 있거나 페이스북 계정이 없더라도 정보를 수집했다"고 썼다.

이처럼 페이스북을 둘러싼 논란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이용자의 신뢰도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포네몬 인스티튜트(Ponemon Institute) 조사를 인용해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이용자 신뢰가 2017년 79%에서 지난달 27%로 떨어졌다고 17일 보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특집[표준지 공시지가 인상]더보기

상가

공시지가 인상에 상가 거래 위축 우려…임대료로 전가되나

올해 공시지가의 가파른 인상으로 인해 이미 위축된 상가 시장이 침체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토지

고가토지 보유세 최대 50% 인상…조세부담 커질 듯

올해 표준 단독주택에 이어 표준지의 공시지가가 11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택에 이어 토지나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몬스타엑스 새 앨범, 스티브 아오키가 프로듀싱했다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Steven Hiroyuki Aoki·42)가 그룹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다.

(여자)아이들 우기, 중국판 '런닝맨' 출연한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중국인 멤버 우기가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에 출연한다고 지난 12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천둥 "오랜만에 미르와 방송, 재밌었다‥앞으로 열심히 할 것"

천둥이 오랜만에 미르와 함께 방송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