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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합의서명에 상승…WTI 1.2%↑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하락 하루만에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0.71달러) 오른 58.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17분 현재 배럴당 1.19%(0.76달러) 상승한 64.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받았다. 전날 서명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서 중국은 향후 2년간 원유 등 미국산 에너지 524억달러어치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미 상원이 이날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하는 새 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수정안을 비준한 것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50달러) 떨어진 1,550.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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