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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대세 된 새벽배송…마켓컬리·SSG·쿠팡 새벽배송 빅3 부상

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새벽배송 시장이 급부상했다. 배송업계의 틈새시장인 새벽배송을 처음 연 마켓컬리에 이어 쿠팡과 SSG가 가세하며 새벽배송 업계에 본격적인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국내 E커머스 신선식품배송 시장에선 쿠팡(로켓프레시)과 마켓컬리(샛별배송), SSG닷컴(새벽배송)이 상위를 달리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새벽배송 시장에 마켓컬리와 쿠팡, SSG 등 새벽배송 3사의 삼파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컬리

마켓컬리의 하루평균 샛별배송은 올 초 4만건 정도에서 6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지난해 6월 3000건으로 시작해 올 1월에 1만건까지 늘렸고, 코로나 이후 현재는 약 2만건까지 두 배로 확대됐다.

쿠팡은 '코로나19'가 정점일 찍을 당시 이례적으로 일평균 300만개의 로켓프레쉬 전체 배송량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쿠팡은 전국 단위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SSG는 신세계에서 분리되 나와 새벽배송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한편 롯데 역시 새벽배송을 준비한다고 해 새벽배송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