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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누적 1만7천408명·야구 개막 준비

[재경일보=장선희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현황이 27일 기준 35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이날 오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확진자는 1만7천40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882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수백 명에 달했으나 이달 10일 이후에는 계속 10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마운드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일본 프로야구 경기장 스태프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일본은 지난 25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하며 프로야구 개막 준비에 들어갔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이날 6월 2일부터 14일까지 연습경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세이부 라이언스가 11경기, 다른 10개 구단은 12경기씩 치른다.

NPB는 선수단의 동선을 최소화하고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히로시마 도요카프,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펄로스 등 서부 지역 4개 구단이 맞붙고, 다른 8개 구단이 도쿄 포함 수도권에서 맞대결하는 일정을 짰다.

연습경기 기간에 관중은 입장할 수 없다.

NPB와 12개 구단은 25일 화상회의를 열고 6월 19일에 정규시즌을 개막하기로 했다. 정규시즌도 당분간은 무관중으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