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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개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전파력 6배 강한 변종 바이러스 무력화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전파력이 6배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킨 효과를 냈다.

셀트리온은 이에 대해 지난 8일 설명했다.

변이 바이러스 'GH형'은 최근 유행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베이징 재감염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 항체는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 평가시험에서 'D614G'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기존보다 10배 높은 중화능이 확인됐다.

미국 연구진은 D614G 변이 바이러스가 포함된 GH형의 전파 속도가 종전 바이러스에 비해 6배 빠르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확진자 검출 바이러스 526건 중 333건이 여기에 해당한다. 미국와 유럽의 경우 약 70%가 이 유전형으로 분류된다.

코로나19의 국내 유행 초기에 발견된 바이러스 유전형은 'S'와 'V'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변이형인 'GH'가 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