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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원인 규명한다“…정부, 새 예보모델 개발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초미세먼지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위한 새 예보모델 개발 내용등을 담은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사업단'(단장 배귀남)을 통해 5일부터 9월 4일까지 4개 연구분야에서 7개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수립한 '과기정통부 미세먼지 R&D 추진전략'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현상규명▲중기예보▲중장기 전망▲지역 맞춤형 관리 등 4개 연구그룹으로 구성된다.

현상규명 분야에서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상세 물리ㆍ화학적 특성과 생성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한다.

초미세먼지의 장거리 이동과 국외 영향 분석을 위해 지난 2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의 관측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예보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의 기상 환경과 초미세먼지의 특성을 반영하는 등 기존 예측 모델링 시스템을 고도화하거나 새로운 예보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업 예보에 활용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중장기 전망 분야에서는 동북아국가의 중장기 초미세먼지 관련 정책에 따른 초미세먼지 배출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배출 저감 시나리오를 도출한다.

지역 맞춤형 관리 분야에서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의 지역별 특성을 규명하고 맞춤형 저감 방안을 실증ㆍ평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와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 서울역 세브란스빌딩에서 사업 설명회를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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