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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닷새만에 1000명 아래로…사망자는 늘어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644명·누적 5만7569명

일본에서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닷새만에 1000명을 밑돌았다.

18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7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44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5만7569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132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엿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뒤 10일부터 12일까지 100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가, 13일부터 16일까지 1000명대로 다시 늘어난 바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000명을 밑돌았지만,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코로나19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보면 매주 월요일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수도인 도쿄도(東京都)의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161명으로 엿새 만에 100명대로 줄었다.

도쿄도의 일일 확진자 추이를 보면, 10일과 11일 100명대에서 12일과 13일 200명대, 14일과 15일 300명대로 늘어난 뒤 16일 200명대로 감소한 바 있다.

코로나19 환자 이송하는 일본 당국자
▲ 코로나19 환자 이송하는 일본 당국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일 일본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으로 지난 5월25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 가장 많았다.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이하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이달 들어 사망자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