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증시 오전 브리핑] 코스피 하락세...외인·기관 매도세 外

◆ 코스피 하락세...외인·기관 매도세

코스피 지수는 17일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17포인트(-0.48%) 하락한 2,758.62를 보인다. 개인이 5,006억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74억원, 1,3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하락세를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이후 쉬지 않고 시장이 올라오는 과정에서 호재와 긍정적 이슈를 선반영했다"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대한 결과가 더 좋게 나오거나 더 강한 호재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포인트(+0.19%) 오른 941.47을 기록중이다.

◆ 원/달러 환율,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 속 상승 출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0.3원 오른 1,094.3원을 보이며 출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밤사이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된 것은 반대로 한국 외환 당국 운신의 폭이 확대됐다는 의미"라며 "이는 시장의 조정 경계심을 강화해 적극적 움직임을 심리적으로 억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한국에 대해 올해도 대미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부문에서 관찰대상국 기준에 해당했다. 관찰대상국 판단 기준은 ▲지난 1년간 200억달러 초과의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 ▲12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지속적·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다. 3가지 중 2가지를 충족하거나 대미 무역흑자 규모 및 비중이 과다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

조직매각분리설이 지배구조개편으로 마무리된 넥슨. 사진은 넥슨 본사 전경.
넥슨코리아 제공

◆ 넥슨 시가총액, 게임업체 첫 30조 돌파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 상장된 넥슨의 주가가 지난 16일 전날보다 3.88% 오른 3천210엔에 마감했다. 이로써 넥슨의 시가총액은 2조8천439억엔(30조583원)을 기록하며 30조원의 벽을 돌파했다. 넥슨 측은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모바일 매출의 비약적인 성장, PC·모바일 양대 플랫폼 동반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시총 성장의 비결로 꼽았다. 한편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 중에서는 엔씨소프트(19조561억원)의 시총이 가장 크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18년 2월에 출시한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H/UH)의 순자산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 키움 글로벌 5G 펀드의 순자산 2천억원 돌파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H/UH)의 수익률 호조에 힘입어 순자산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의 순자산은 올해 초 300억원에 불과했지만 수익률 호조 등에 따른 추가 자금 유입으로 인해 올해만 1천700억원 이상 늘어났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편드는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 버먼(Neuberger Berman)의 조언 아래 종목을 선정하며 5G 구축에 필요한 통신인프라, 디바이스간의 연결을 도와주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간의 데이터 교환을 위한 통신서비스 등과 관련된 업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 펀드의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6.29%, 3개월 16.28%, 6개월 26.95%, 1년 35.22%, 설정 후 68.34%이다.

㈜원드롭과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005940] 본사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NH투자증권 IB1사업부 윤병운 대표(왼쪽)와 원드롭 이주원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제공

◆ NH투자증권, 헬스케어기업 원드롭과 상장주관사 계약

NH투자증권은 17일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제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헬스케어기업 원드롭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원드롭은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시약을 개발해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으며 최근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원드롭은 이번 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하며, 기술평가특례제도를 통해 2022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