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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1,085.6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6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085.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087.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1,084원대까지 내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는 듯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방향을 바꿔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는 등 장중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변동성을 나타냈다.

달러

코스피도 장중 3,000선에서 내려온 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미국 상원의 다수 정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연방 상원 결선투표가 접전 속에서 개표 작업을 벌이며 시장에 관망세를 키웠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2석을 모두 차지하면 상·하원 모두 다수당으로 올라서면서 증세와 규제 강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자극될 수 있다.

반면 시장이 민주당의 공격적 재정 확대와 위험자산 선호 쪽에 초점을 맞출 경우 약달러는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7.70를 기록했다.달러/엔 환율은 102.83엔, 달러/유로 환율은 1.226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89.4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