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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출회되고 거래대금 줄고, 코스피 지수 하락

[올댓마켓] 상승 모멘텀 부재한 한국증시
미국 증시에서 과잉 긴축 가능성 나올지 관심

22일 코스피 지수는 0.59% 내린 2,405.27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0.88% 하락한 712.26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하락 마감. 특별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중국 코로나 봉쇄 이슈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에서 외국인은 353억원의 매물을 팔아치웠고 기관도 2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만 256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에선 외국인(-765억원)과 기관(-743억원)의 매도 우위 속에 개인(+1,592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신증권 이경민 팀장은 "이달 중순 이후 최근 거래대금 감소 지속되고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증시 하방압력 재차 높아지는 중"이라며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악화 이슈와 금주 FOMC 의사록 공개 경계심리도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증시 마감 2022.11.22
22일 장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35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팀장은 "장 중 위안화 강세가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외국인 증시 순매도 및 달러 인덱스 하락폭 축소 움직임이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상해종합지수 3,088.94(+0.13%), 심천종합지수 2,002.39(-1.29%)였다.

현대차증권 장치영 연구원은 "코로나 재확산세에 봉쇄 우려가 확산되며 투심이 위축되었으나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며 "이에 대형주와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자 상해종합지수는 상승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28,115.74(+0.61%), 토픽스 지수는 1,944.75(+1.12%)를 기록했다. 장치영 연구원은 "엔화 약세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 있었다"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일본 5대 상사 지분 추가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한국증시 상황이 진퇴 양난 상황이라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위해서는 수요 둔화가 나타나야 하지만, 급격한 수요 둔화는 경기 침체 우려를 확대시키는 요인이다.

여기에 중국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지만 너무 과도한 봉쇄정책을 지속한다면 경기 우려를 키울수 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어느 한쪽만을 선택하기 어려운 진퇴양난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쉽지 않은 매듭을 풀어야하는 시장으로 시장 대응에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 하락세로 마감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1포인트(0.13%) 하락한 33,700.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9%) 떨어진 3,949.94로, 나스닥지수는 121.55포인트(1.09%) 밀린 11,024.51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과잉 긴축 가능성을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프록시 연방기금금리 발표를 통해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이 지난 2021년 후반부터 상당히 긴축되었음을 표현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오늘 미국 증시에서 올해 FOMC 투표권이 있는 매파 연은 총재들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며 "더 높은 수준의 금리와 관련해 어떤 코멘트를 남기는 지와 12월 FOMC 회의에서 어느 정도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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