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셸, 심해 석유 탐사에 AI기술 사용

셸(Shell)이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스파크코그니션(SparkCognition)의 AI 기반 기술을 사용해 심해에서의 석유 탐사와 생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최대 석유 생산업체인 셸(Shell)은 새로운 석유 매장지를 찾는 데 대량 지진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스파크코그니션(SparkCognition)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할 예정이다.

셸의 혁신 및 성능 부사장인 가브리엘 게라(Gabriel Guerra)는 성명에서 "우리는 탐사 방식을 재창조할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세스의 목표는 운영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고, 생산량과 탐사 성공률을 높이는 데 있다.

Shell
[AP/연합뉴스 제공]

두 회사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탐사 기간을 9개월에서 9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스파크코그니션의 최고 과학 책임자인 브루스 포터는 "지진 영상생성을 위한 생성 AI는 탐사 과정에 긍정적이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 기술은 평소보다 적은 지진 데이터 스캔을 사용해 지하 이미지를 생성해, 심해 보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진 기술은 음파를 사용해 지하 영역을 탐사한다.

이들 회사는 지진 조사 횟수가 줄어들면 탐사 작업 흐름도 빨라지고 고성능 컴퓨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