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주식시장이 급락한 영향으로 40원 급등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0.5원 폭등한 13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0.50원 급등한 1,313.00원으로 출발한 후 매물이 나오며 1,308.50원으로 하락한 뒤 매수세가 나오자 1,310원대로 상승했다.
이후 1,310원대에서 머물던 환율은 오후 들어 매수세가 나오며 1,320원대로 올라섰고 장 막판 손절매수가 촉발되자 1,338.00원까지 치솟으며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는 "이날 환율은 증시가 급락하며 상승했다"고 전했다.
국내증시가 미국노동지표 등 경기지표가 악화 된 것으로 나오며 경제위기가 다시 부각되며 연초에 급등했던 것에 대한 반작용을 받으며 하락했다.
외국인도 주식시장에서 780억 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