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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중국이 한국을 유린한 날"

9일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대해 쌍용차 노동조합은 "2009년 1월 9일은 중국이 한국을 유린한 날"이라며 최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를 비난했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노동자들이 수차례에 걸쳐 대화와 협의를 강조해 왔음에도 상하이차와 사측은 협의 없이 (법정관리를) 결정했다"며 "상하이차가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긴급 대의원 대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