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차기 행정부의 정책과 관련 미국주식펀드와 대체에너지, 헬스케어 섹터펀드가 혜택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2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과 민주당이 집권하면 대대적인 경기 부양과 함께 미국의 환경 및 재생에너지, 의료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주식펀드와 대체에너지, 헬스케어 섹터펀드에 중장기적인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임세찬 하나대투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민주당은 정치 성향으로 볼 때 이라크 전쟁의 빠른 종결과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확대, 불공정무역 시정 등 재정•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오염, 중산. 서민층의 의료 및 교육 문제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은 미국의 재생에너지 활용과 부족한 공공 의료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 증시에 대해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기 둔화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올해 상반기까지는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오바마와 민주당의 집권 이후 빠른 금리 인하 단행과 경기부양대책 확대 등으로 경기회복 시기가 다른 국가보다 빠를 것"이라며 미국 주식과 관련 펀드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유망 펀드로 ▲ 미국주식펀드 = 신한BNPP봉쥬르미국주식자(H), 미래에셋맵스US블루칩인덱스주식 1, 피델리티미국종류형주식-자 ▲ 대체에너지펀드 = 미래에셋맵스글로벌대체에너지인덱스주식, 블랙록-뉴에너지(역외펀드), 우리CS퓨쳐에너지주식 1, 알리안츠GI글로벌에코테크주식 1,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주식형자 1, 삼성글로벌대체에너지주식종류형자 1,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 ▲ 헬스케어펀드 = 푸르덴셜글로벌헬스케어주식 1, 피델리티-헬스케어펀드(역외펀드) 등 12개 펀드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