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증시의 하락과 특히 급락한 유가가 반영하듯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또한 글로벌 달러의 강세 분위기 속에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와 자산운용사 관련 수요들이 어우러지며 1370원 상향 돌파가 예상된다고 삼성선물은 전망했다.
새해 들어 글로벌 환시는 특별한 테마보다는 글로벌 증시와 경기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가운데 유로존의 금리인하 기대 속에 미달러는 지지력이 예상된다.
또한, 목요일 있을 ECB 정례회의 결과를 확인하고 방향성을 재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부터 본격화되는 미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주목해야 한다”며 “오늘은 11월 미 무역수지, 1월 IBD 소비자신뢰지수와 버냉키 의장의 런던 정경대학에서의 강의, 리니어 텍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연초의 글로벌 증시의 반짝 랠리가 일단락 되고 약세 장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금주부터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미 증시의 약세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전 연구원은 “서울 환시는 새해 들어 특별한 이벤트나 테마보다는 글로벌 증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의 약세는 심리적으로는 위험자산기피와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자산운용사 관련 달러 수요를 유발시키며 환시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금일도 글로벌 증시의 하락과 특히 급락한 유가가 반영하듯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또한 글로벌 달러의 강세 분위기 속에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와 자산운용사 관련 수요들이 어우러지며 1370원 상향 돌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수출입은행의 해외채권 발행 소식 등으로 외화자금시장 안정 등을 확인하면서 1400원 선에 대한 저항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등락범위는 1350원에서 139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