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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화보, 생애 첫 화보촬영은 ‘여왕&삐에로?’

고현정화보와 최근의 심경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고현정은 패션지 보그와 데뷔 첫 화보 촬영을 가졌고, 이날 인터뷰를 통해 데뷔와 결혼에 대해 숨겨왔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고현정은 헤어진 남편에 대해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했던 게 미안하다.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혼 후 고현정은 "전생에 태어났다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갔다가 싸워보지도 못하고 개에게 물려 죽은 켈트족 전사였을 것"이라고 특유의 반어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6년 전 이혼 기사가 터진 후 기자들로 둘러싸인 집 앞에서 윤여정과 전화 통화하며 크게 웃을 수밖에 없었던 웃지 못할 사연도 공개했다.

한편, 이날 '성과 속이 충돌하는 신의 아그네스'를 컨셉트로 데뷔 첫 화보 촬영을 진행한 고현정은 "패션 사진의 첫 입문인 만큼 중세 수녀나 여왕도 좋고 마론 인형이나 석고 조각도 상관없다"며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배우 조인성, 하정우, 윤여정, 이재용 감독 등 친분있는 지인들이 촬영현장에 몰려와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의 패션화보 사진 및 인터뷰는 패선 매거진 '보그' 2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