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당선인의 취임 후 경기부양책의 구체화와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으로 증시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나 내일 하루만 놓고 보면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상승이 전망되는 테마주로는 인프라 관련 업종과 녹색뉴딜, 그린에너지, 바이오, 제약, 하이브리드카주 등이다.
한국투자증권 박선욱 주임연구원은 "내일 새벽 2시에 오바마 취임식이 있는데 취임 이후 경기부양책이 가시화 되어 기대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 대형주들의 실적발표와 유럽은행들의 실적악화 등으로 단기적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될 수 있다"며 경기방어주 위주로 투자하길 추천했다.
대우증권의 임태근 선임연구원은 "구조조정안 발표가 됐고 이제 시작이다. 높은 변동성이 있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바마 취임 후 경기부양책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데 실제적인 적용까지 의회통과라든지 여러 진통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김성봉 연구원은 "지수가 박스권에 있고 크게 오를만한 일이 없이 종목장세다. 건설주와 IT주 중에서도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등이 오르고 있다. 낙폭과대주에 집중해야 한다. 오바마 취임 후에는 미증시 움직임에 따라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을텐데 내일은 긍정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